제 지인이 얼마 전에 넘어지면서 충격으로 앞니가 빠졌는데요. 저녁 늦은 시간 밤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고 합니다.

좀 심하게 넘어져 충격으로 이가 빠졌지만 밤늦은 시간이라 그냥 빠진 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네요.

나중에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렇게 자신의 치아가 빠졌을 때는 바로 1시간 내 응급실로 가서 자신의 이를 심는게 좋은데 이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한다네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신체 일부의 뼈가 잘리거나 빠졌을 때 골든 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지인이 치료 받는 과정에서 빠진 치아 외에도 옆의 치아의 치조골(잇몸뼈)이 심하게 약해져 있어 의사 선생님이 임플란트와 브릿지를 놓고 어떤 것이 더 나을지 고민을 하였는데요.

제 직장 동료들도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약해지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임플란트브릿지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치료받는 과정

'임플란트'와 '브릿지'는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임플란트 또는 브릿지는 모두 치아가 빠졌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하면 각각 상대적인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요. 임플란트는 무조건 좋고 브릿지는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의 뼈에 나사를 심고,나사위에 지대주를 끼우고 그 위에 치아를 부착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최근에 계발된 치료 방법으로 복잡하고 견고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수술이 필요하며 잇몸뼈가 튼튼할 때 권장합니다. 

브릿지(Bridege)는 치주염 또는 치조골의 약화로 임플란트를 시술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 시술하는 방법입니다.

 

1. 임플란트

임플란트(Implant)는 치아를 발치 또는 빠졌을 때 티타늄으로 제작한 나사를 심고 그 위에 빠진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보철물을 만들어 시술하는 방식입니다. 이가 빠지고 나면 치아 주변 치조골이 흡수가 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위해서 부가적으로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골유착이 될 때까지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2개월~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임플란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는 좋은 치료 방법이기는 하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으로는 나사가 풀린다던지 보철물의 일부가 깨지거나 임플란트 앞쪽에 음식물이 자꾸 끼는 것 같은 고칠 수 있거나 혹은 작은 문제들로부터 임플란트 주변 잇몸 염증,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가 녹는다거나, 찢어지거나, 부러지거나 하는 등의 문제로 임플란트를 제거해야만 되는 상황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이후에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잘 받도록 해야 하며 문제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브릿지

브릿지(Bridege)는 강에 놓인 다리처럼 치아가 빠진 자리 앞 뒤의 치아를 깎아서 앞뒤 치아들을 연결해서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방법입니다. 브릿지는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나오기 전부터 오랜 기간 동안 치료해 온 전통적인 치료 방법이기도 합니다.

브릿지를 하게 되면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치아가 빠진 자리가 아물었다면 치료기간도 임플란트에 비해 비교적 짧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와는 달리 빠진 치아 주변 앞뒤의 치아를 깎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주변의 앞 뒤 치아를 지대치라고 부르는데, 브릿지 치료가 잘 되고 오랫동안 잘 사용하려면 치아가 빠진 부분 앞, 뒤로 있는 그 지대치들의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충치가 심해서 잇몸 윗부분에 올라온 부분이 얼마 안 남게 되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포스트를 신경 치료한 근관 내로 넣은 경우 또는 잇몸이 안 좋아서 치조골이 흡수가 많이 되고 이가 흔들리는 경우, 이가 너무 짧은 경우에는 브릿지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브릿지의 경우는 빠진 이 가 1개보다는 2개인 경우처럼 보철물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예후 또한 좋지 않습니다.

지대치들이 안 좋거나 혹은 브릿지로 만들어야 할 빈 공간이 길어지는 상태에서 브릿지를 하게 되면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브릿지를 하려면 빠진 치아 주변의 앞뒤에 있는 치아를 깎아서 걸 치아들의 치아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릿지의 단점으로는 시간이 지나서 걸었던 앞 또는 뒤의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다시 뜯어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지, 관리 측면에서 임플란트와 비교 했을 대 브릿지가 불리하게 됩니다.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장단점

임플란트 장단점 : 치조골에 나사를 심고 수술을 해야 하므로 치료 기간이 2개월~6개월 정도로 길다.

                             빠진 치아만 치료하게 되므로 양 옆의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비용이 브릿지에 비해 조금 더 비싸다. 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브릿지 장단점 : 치료시기가 비교적 짧고 비용이 임플란트보다 약간 저렴하다.

                         상하지 않은 양 옆의 치아를 깎아야 하며 10년 정도의 주기마다 바꾸어 주어야 한다.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무조건 임플란트 또는 브릿지를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어느 것이 더 적합한 방법인지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릿지보다는 임플란트가 사용기한에 있어 유리한 부분이 있으므로 젊은 연령층이라면 상담하면서 가급적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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